금호아시아나그룹, 2Q 영업익 3463억원... 전기대비 15.2%↑

입력 2007-07-23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산업 특별이익 등 순이익은 소폭 감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분기에 매출액 4조6011억원ㆍ영업이익 3463억원을 올려 각각 전기대비 12.5%, 15.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3일 대우건설ㆍ금호산업ㆍ아시아나항공ㆍ금호석유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과 영업익 실적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01억3000만원, 2559억7200만원을 기록해 1분기대비 각각 45.7%, 46.7%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8.8%, 2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금호산업의 특별이익발생 (투자자산 처분이익 1120억원 등) 전년도에 발생된 비경상적인 이익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매출 8611억9600만원 ▲영업이익 206억원 ▲경상이익 390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유 급유단가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하고 여객수요도 호조세가 지속됐지만 화물수요 침체로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229억원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지분법이익 및 외화환산이익 등 영업외수익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매출 5173억3600만원 ▲영업익 353억7700만원 등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분기 적자에서 2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5538억8800만원, 4660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6.8%, 47.5%가 상승돼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지분법 평가이익 등의 감소로 인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금호산업이 매출 4543억800만원ㆍ영업이익 362억9300만원을 기록했으며 대우건설은 ▲매출 1조5949억7100만원 ▲영업익 1579억1600만원 등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전기대비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아시아나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경우 대형건설사중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며 "계열사들의 실적이 모두 좋았지만 지난해 2분기 금호산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특별이익 및 일부 계열사의 지분법 평가이익의 감소 때문에 순이익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23,000
    • -1.82%
    • 이더리움
    • 4,603,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29%
    • 리플
    • 1,929
    • -4.6%
    • 솔라나
    • 344,900
    • -2.6%
    • 에이다
    • 1,370
    • -5.91%
    • 이오스
    • 1,129
    • +6.91%
    • 트론
    • 284
    • -3.4%
    • 스텔라루멘
    • 751
    • +9.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3.32%
    • 체인링크
    • 23,630
    • -2.11%
    • 샌드박스
    • 795
    • +3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