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 지수는 6.54포인트 하락한 818.79포인트로 장 마감해 사흘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 20일 820선을 회복한 이후 하루만에 820선 아래로 밀려났다. 820선을 두고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형세다.
이날 개인이 426억원 순매수세를 보여 지수를 떠받쳤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여 지수상승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과 2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이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와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등이 상승했고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태웅, 다음, CJ홈쇼핑 등이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한국기술투자와 제일창투, 한국창투, 한미창투가 상한가를 기록해 창투사들이 금융업계 재편과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기관 배관자재 전문업체인 AJS가 STX그룹과의 조선기자재업 진출로 13.1% 올라 급등했고, 에코프로와 바로비젼은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UC아이콜스와 신지소프트는 대표이사의 구속 소식으로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8종목을 포함해서 35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8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