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70조 국가철도망구축 사업 서해선복선전철 공사 진행중

입력 2016-06-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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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확정한 가운데 서희건설이 서해선복선전철 6공구 노반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서희건설 측 관계자는 20일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서해선복선전철 수주를 받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서희건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서해선복선전철 공사는 국가철도망구축 확정안에 들어가 있는 구역이다.

서희건설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서해선 홍성에서 송산까지 구간이며 1440억원의 공사 금액으로 오는 2019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2016~2025년 총 70조4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부문별로는 고속철도 8조원, 일반철도 38조원, 광역철도 24조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서희건설이 공사 중인 6공구 지역 간 철도 사업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등 기존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며, 창원~대구간 산업철도의 교두보가 될 대구산업선(서대구~창녕대합)과 서부권대개발의 핵심인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이 신규 사업으로 추가됐다.

장항선, 경전선, 동해선, 경북선 등 비전철과 전철이 혼재돼 전철운행이 불가능한 주요 간선은 전철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핵심 물류거점인 항만, 산업단지, 내륙화물기지를 간선 철도망과 연결하는 인입철도 건설로 대량수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해선복선전철 수주로 매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경남기업과 각 50% 지분으로 참여하는 공사”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총 36개 신규사업, 44조6313억원 투자 계획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140조21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고용유발효과도 108만2017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남북철도망 단절구간 연결 및 대륙철도 운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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