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기시장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35-90번지 일대 제기시장과 은평구 구산동 25-50번지 일대 역촌시장 일부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7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안을 각각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기시장은 1978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운영되기 시작했지만 현재 건축물이 노후된데다 빈 곳이 많아 시장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시는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역촌시장(1014.2㎡) 역시 이와 같은 상황인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이 두 곳을 도시형생활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기시장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16가구 규모, 역촌시장 부지에는 지상 5층에 12가구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제기시장에는 공공기여의 일환으로 1층 규모의 창업지원센터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