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병원 간호사 A씨의 잘못된 약물 투여로 20대 군인이 숨진 사건과 관련, 병원 측이 증거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사고는 지난 해 3월 일어났습니다. A씨는 손가락 골절 접합수술을 받은 육군 일병에게 잘못된 약물을 투여한거죠. 이후 그는 의식불명에 빠져 한달 뒤 사망했습니다. 재판과정에서 병원 측이 해당 약물을 없애고 간호사 기록지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각종 증거를 은폐하려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오늘 법원은 A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다소 낮은 형량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약물을 준비한 다른 간호사도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죠.네티즌들은 “명백한 살인” “역시 헬조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