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이상, "취업 위해 거짓말도 할 수 있다"

입력 2007-07-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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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는 실제로 이력서 작성시 허위 기재 경험 有

구직자 절반 이상은 취업 성공을 위해 거짓말을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구직자 15%는 입사지원시 이력서를 허위기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24일 "구직자 1026명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할 의사가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적당한 수준 내지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범위에서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53.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짓말하고 싶은 부분으로는 '외국어 점수'가 25%로 가장 높았으며 ▲학력, 학벌(19.1%) ▲성적 증명서(9.6%) ▲경력 증명서(9.3%) ▲인턴, 아르바이트 경험(6%) ▲자격증(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자 중 15.5%는 실제로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학력ㆍ경력ㆍ특기사항 등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장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부분은 '경력 및 업무 성과(인턴 등)'가 32.7%로 가장 많았으며 ▲학력(27%) ▲동아리 활동, 대외 활동(18.2%) ▲외국어 능력(17%) ▲각종 봉사활동 경력(15.7%) ▲전 직장 연봉(15.1%) 등이 뒤를 이었다.

과장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이유로는 36.5%가 '취업, 합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라도 답해 가장 많았으며 ▲남들보 뒤처지는 것이 싫어서(20.8%) ▲서류전형에서 계속 떨어져서(10.7%) ▲단점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10.1%)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입사지원서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뒤 채용이 된 경험은 44%가 '있다'고 응답했지만, 들통난 경험은 1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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