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M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현대카드는 24일 현대카드M을 발급받은 유효회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단일 카드의 유효회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국내 최초이며, 이는 일부 카드사 전체 회원수를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카드를 신청한 사람 중 40% 이상을 탈락시키는 엄격한 심사시스템 하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뜻 깊다.
또한 1인당 월 평균 신용판매(현금서비스, 카드론 제외) 사용금액이 75만원을 상회할 정도로 고객의 질적인 측면도 매우 뛰어나다.
현대카드M의 폭발적인 성장은 2002년 1.8%였던 현대카드의 시장점유율(신용판매 기준)을 2006년 말 13.2%까지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고속성장의 비결로는 차별화된 마케팅이 첫 손에 꼽힌다.
현대카드M은 전국 200만 곳의 신용카드 가맹점 중 80%를 상회하는 160만개 이상 가맹점에서 2%가 넘게 적립해주는 파격적인 포인트 시스템과 차량 구입 시 포인트를 선지급하고 후상환하는 ‘세이브 포인트 제도’ 등을 바탕으로 카드업계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독특한 크리에이티브의 광고와 투명카드, 미니카드 등 혁신적인 카드 디자인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지속적인 상품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현대카드M의 강점이다. 현대카드M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현대카드M 플래티늄’과 여성 전용 서비스를 결합한 ‘현대카드M 레이디’ 등 고객의 욕구에 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6월부터는 GS칼텍스, CJ홈쇼핑, LG패션, 설악워터피아, 도미노피자 등 M포인트 사용 제휴처를 20곳 이상 늘려 회원들의 M포인트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현대카드M의 500만번째 회원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 현대카드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브랜드인 프리비아(PRIVIA) 이색체험권이 바로 그것. 500만 번째 회원은 요트와 캠핑카, 최고급 럭셔리 극장인 ‘씨네 드 쉐프(Cine de Chef)’ 등 프리비아의 특별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7월에 현대카드M을 발급받아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뽑힌 500명에게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국보전’ 관람권(1인 2매)을 증정한다.
한편 현대카드M에 이어 할인특화 카드인 현대카드V도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출시한 지 석 달 만에 하루 2000장 이상 발급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 특정 분야에서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존 카드와 달리 카드 한 장으로 쇼핑, 외식, 영화, 놀이공원 등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카드는 향후 포인트 적립을 핵심으로 하는 현대카드M과 함께 할인을 특화시킨 현대카드V를 주축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매달 수십 종의 신용카드가 탄생하는 카드시장에서 현대카드M이 500만명 이상의 유효회원을 유치하며 수년 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라며 “현대카드V 등 신상품들도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로 현대카드M에 버금가는 알파벳마케팅의 히트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