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신용융자 한도 2억→1억 축소

입력 2007-07-24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증금율도 30%→40%로 상향…대신, 우리 등은 이번주 들어 신용융자 중단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제한 조치가 잇따르는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신용융자 한도를 1억원 축소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신용융자 기본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하고, 지난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 보증금융도 현행 30%에서 40%로 상향조정했다.

2000P를 향한 코스피지수의 거침없는 질주로 증시 과열 우려가 커지면서 증권사들이 이번주들어 다시 개인 신용융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4일부터 신용잔고 증가에 따라 신규 신용융자를 전면 중단했다. 지난주 신규 신용계좌 및 대출 계좌개설 중단, 신용한도 대폭 축소, 신규 주식담보대출 중단 등의 지속적인 조치를 취한 데 이어 보다 적극적인 고객 보호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규 신용융자도 전면 중지키로 하는 등 신용거래 규제 수위를 한층 높였다.

대신증권은 증시 활황에 따른 주가 급등과 높은 신용융자ㆍ대출잔고로 인한 리스크 관리 및 고객재산 보호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신규 신용융자 및 대출을 중단했다.

구체적인 중단 대상은 ▲신용융자 매수 ▲매입자금 대출 매수 ▲신규 주식담보 대출 등이다. 재허용 시점은 향후 시장 상황 및 신용ㆍ대출잔고 추이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앞서 지난 20일부터 이에 따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홈페이지, ARS,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한 신규 신용ㆍ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50,000
    • +1.7%
    • 이더리움
    • 4,992,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0.84%
    • 리플
    • 2,030
    • +0.89%
    • 솔라나
    • 329,700
    • -0.48%
    • 에이다
    • 1,373
    • -1.72%
    • 이오스
    • 1,115
    • -0.62%
    • 트론
    • 282
    • +0.71%
    • 스텔라루멘
    • 661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4.22%
    • 체인링크
    • 24,800
    • -1.27%
    • 샌드박스
    • 822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