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지식ㆍ경험, 사회적 자본으로 적극 활용

입력 2016-06-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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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2016년 베이비붐 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은 자신의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존감을 제고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14%다.

복지부는 베이비붐 세대가 평균 학력 수준이 높고, 사회 참여 수요가 높아 은퇴 후 지식과 경험을 사회적 자본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어 이번 사업을 2011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조사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7.3%는 자원봉사에 참여 중이고, 절반에 가까운 43.9%는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복지부의 2014년 조사에서도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후 가장 염려하는 것은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삶의 유지’가 25.9%로 가장 많았고, ‘노후에도 경제적 필요로 일을 해야 하는 상황(23.2%)’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고령사회고용진흥원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의 베이비붐 세대 중에서 각 활동영역별로 총 450여명을 모집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 분야는 영농인 대상 컴퓨터 교육, 아침과 저녁 시간에 맞벌이와 저소득 가정의 아동 돌봄, 아동ㆍ청소년 대상 종이접기 및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 교육 등의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고령사회고용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베이비부머종합정보포털에서 참여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활동자가 선정되며, 관련 교육(교육비 무료)을 이수한 후에 실질적 활동에 참여하는 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가 가진 직업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50대 중ㆍ후반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이들의 역량을 높여 사회적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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