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월 수주금액 4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조선업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4일 최근 총 14척, 21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월 수주금액 최고치 30억달러를 한달만에 경신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미주 선사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1척, 아시아 2개 선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수주했다.
또한 유럽 선사로부터 케이프 사이즈급 벌크선 1척, 유럽선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등을 확정하며 총 약 21억달러에 달하는 선박을 수주했으며 이들 선박을 2011년 7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7월 한달 동안 모두 29척 약 40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척당 선가도 1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최근 컨테이너선 수주 증가와 최고의 위치에 있는 LNG선, 초대형 유조선과 함께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회사의 주력 선종으로 부상했다”며 “올해 수주 목표인 17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