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 증권·선물사가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피 200 선물을 직접 영업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미국 전미선물협회(National Futures Association·NFA )의 승인을 얻어 미국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선물 영업활동이 가능하도록 필요절차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는 신청접수 및 내부심사를 통해 NFA 면제회원 일괄등록을 추진했으며, 대신증권, 삼성증권, 삼성선물, 신한금융투자 등 15곳이 면제회원으로 최종 등록됐다.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관계자는 "국내 회원사의 직접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미국 기관투자자의 국내 선물시장 참여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국 규제기관이 직접적으로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국내 규제체계의 국제적 정합성을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