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 건축외장 공사 수주

입력 2007-07-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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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면 등에 태양광 발전모듈 장착 자가발전

LG화학이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 건축외장(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공사를 수주했다.

LG화학은 24일 "서울시가 송파구 문정동에 건설중인 '동남권 유통단지'의 상가건물에 BIPV시스템을 시공키로 함에 따라 시공사인 GS건설 컨소시움과 최근 계약을 체결하고 9월 초 공사에 착수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PV' 시스템은 건물의 외벽면ㆍ커튼월ㆍ발코니 등 건물의 외관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장착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 건축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건축 외장 시스템을 말한다.

LG화학은 "이번에 착공하는 시스템은 상가 건축물 외벽면 2800여㎡에 걸쳐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로 민간 상가용도 건물에 BIPV 시스템이 적용된 최초 사례이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연간 약 300MWh의 전력을 생산, 상가건물의 주차장 전등과 옥외 전광판ㆍ공용전력ㆍ지상층 전원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BIPV 시스템 적용에 따라 연간 약 140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가져와 환경친화적 건물 설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LG화학 BIPV 사업팀장 장현철 부장은 "이번에 시공할 BIPV시스템은 발전기능은 물론이고, LG화학의 커튼월 기술과 접목되어 내풍압성 기밀성 수밀성 내구성 등 건물 외장재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능도 탁월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국내 공공기관의 신ㆍ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의무화 제도의 활성화로 인해 'BIPV' 시스템을 적용한 건물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시장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BIPV시스템 국내 시장규모가 오는 2010년에는 15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 부문의 업계 1위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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