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신용하락 60%가 조선ㆍ해운ㆍ철강ㆍ화학 등

입력 2016-06-22 10:55 수정 2016-06-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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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하락 60%가 조선ㆍ해운ㆍ철강ㆍ화학

본지, 3대 신평사 전수조사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떠받쳤던 조선ㆍ해운ㆍ철강 등 중후장대 산업이 신용등급 하락 사태를 겪고 있다. 국내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22일 이투데이가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올 상반기 신용등급 강등 기업을 전수조사한 결과 강등 기업의 59.7%가 조선ㆍ해운ㆍ기계ㆍ화학 등 전통 제조업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 혁신기업 시속 100㎞일 때 조선업종 58㎞

대한상의 ‘기업혁신’ 설문조사

조선ㆍ철강ㆍ기계 등 중후장대(重厚長大) 업종의 혁신속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크게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국내 제조업체 3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기업 혁신의 현주소와 향후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공항’ 작전세력에 증시도 농락당했다

정치권을 긴장시킨 동남권 신공항입지 선정 논란이 증권가에도 파문을 일으켰다. 정부의 후보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신공항 용역 결과 채점표가 사전유출됐다는 내용의 정보지가 나돌면서 선정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지역의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것. 그러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결국 무산됐으며, 이와 관련해 신공항 관련 테마주를 띄우고자 작전세력이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이주열 “김영란법 민간소비에 영향”

“브렉시트 결과 따라 글로벌 시장 요동… 美 금리도 변수”

“아직 헌법재판소 판결 등 변수가 남아 있긴 하지만,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시행이 국내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서울시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개최한 6월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 [데이터뉴스] 해외매출 7.4% 감소 수출 ‘적신호’

30대 그룹의 지난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 수출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22일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산하 1022개 계열사의 최근 2년간 국내외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해외 매출 감소 폭이 국내 매출보다 컸다.


◇ [데이터뉴스] ‘세계 FDI’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지난해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는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투자 보고서 2016’에서 지난해 전 세계 FDI가 1조7700억 달러(약 1960조 원)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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