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우수AMS, 테슬라 연60만개 공급…유증 통해 부채비율 대폭 낮춘다

입력 2016-06-22 14:12 수정 2016-06-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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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6-22 14:0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자동차 엔진부품 제조업체 우수AMS가 테슬라에 연간 60만개의 부품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시설을 투자하는 한편, 부채비율도 대폭 낮출 계획이다.

22일 우수AMS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모델3 차량용 마운트 브래킷(Mount Bracket) 시제품을 현재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제품은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협력사와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우수 AMS가 아닌 협력사 명의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우수AMS 관계자는 “아직 시제품이고 정확한 수주가 아니라 금액은 파악되지 않는다”며 “다만, 연간 60만개 물량이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델3는 테슬라가 오는 201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이다. 일명 ‘반값 전기차’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며 약 37만대 이상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고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개화에 앞서 우수AMS는 자금마련을 통한 설비 확충에도 나선다. 최근 전기차 부품라인 설비 증설을 위한 자금 및 알루미늄 캐스팅 공장 설립으로 증가한 차입금 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1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약 100억원은 신규시설 투자에 사용되고, 나머지 금액은 일반 차입금상환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부채비율도 크게 감소되며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우수AMS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자본이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적 측면이나 재무건전성도 상당히 좋아지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차입금 상환까지 들어가게 되면 부채비율이 200%까지 내려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추가적인 자금투입이나 지급보증은 없고, 지급보증 섰던 것을 회수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회사가 점차적으로 손익구조가 개선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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