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4일 올해 임금협상이 잠정합의됨에 따라 이날부터 전 사업장에서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생산 차질을 빚은 차량 대수는 총 2만416대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2700여억원에 달한다. 또한 3일부터 시작된 부분파업 분을 합산하면 차량 대수는 2만800여대, 매출손실 금액은 3000여억원이다.
회사측은 공시에서 오는 26일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찬반투표 일정이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며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