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대형 단조 투자로 수익성 한계가 극복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메리츠증권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은 군산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1만3000톤 프레스를 설치해 2009년부터 대형 단조제품 생산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대형 단조는 수익 향상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애널리스트는 "제품가격 인상 지연으로 올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 제품가격 인상 반영과 군산공장 2단계 설비투자 올 10월에 최조 완료될 예정이어서 수익성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장평균 대비 30% 정도 높은 세아베스틸의 주가수익비율(PER)에 대해서도 신 애널리스트는 "이는 특수강 업체의 특수성 때문"이라며, "2009년 이후에는 대형단조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주가에 성장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