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소재 동행 본점에서 KT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대·중소 상생 협력지원대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지원대출 서비스에 들어갔다.
본 협약식에는 KT의 권행민 전무와 신한은행의 채홍희 부행장 및 중소기업청과 대·중소지원협력재단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대·중소상생협약을 통해 KT에 납품하는 협력업체는 신한은행 전국 기업금융지점에서 ▲발주정보에 근거한 생산자금 ▲납품실적에 의한 운영자금 ▲시설투자계획에 의한 시설자금까지 기존 대출보다 저렴한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대·중소상생협력 지원대출’은 대기업의 추천을 받은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반운전자금대출 ▲시설자금대출 ▲외화대출 ▲무역금융 ▲기업구매자금대출 ▲할인어음 ▲당좌대출 ▲기업종합통장대출 ▲미래채권담보대출 등 중소기업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9가지 상품으로 자금용도에 따라 지원하는 대출상품으로, 중소기업의 이자감면을 위하여 풀링옵셋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이용률이 높을 전망이다.
풀링옵셋서비스는 예금실적에 비례해 대출이자를 감면받는 이자감면서비스로서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예금들을 신한은행에 집중할수록 대출이자 감면효과가 커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KT의 우수거래기업체에 대해 저렴한 금리로 여신지원을 확대하고 KT는 거래처의 공급물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 마련과 중소협력업체와 동반자로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KT의 2차, 3차 협력업체까지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중소기업청과 지난 6월 8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