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제일테크노스, 김해 신공항 수주 나선다… 국토부 지정 캡테크 신기술 보유

입력 2016-06-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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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6-23 13:4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제일테크노스가 국토부로부터 인정받은 캡테크 신기술을 바탕으로 김해 신공항 건설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3일 제일테크노스 관계자는 “현재 김해 신공항 관련해서 데크플레이트 업계에서 관심이 많다”며 “입찰경쟁이지만 대규모 사업의 경우 몇개 업체가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은 규모가 있기 때문에 우리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데크플레이트 업계에서는 제일테크노스와 윈하이텍 등이 선두권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김해 공항 확장은 신공항 건설 수준의 사업 규모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최정호 국토부 차관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김해공항 옆에 새로 짓는 공항은 3200m의 활주로를 하나 건설하고 이 활주로만 단순히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기에 걸맞는 여객 터미널과 계류장, 주차장, 관제탑 등 모든 시설을 다 건설하기 때문에 신공항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업 규모면에서 보면 일본 나리타 공항을 새롭게 신설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공항 데크플레이트 수주에 성공할 경우 향후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 초 제일테크노스는 건축물 바닥시공시 거푸집 역할을 하며 최대 9미터까지 동바리(가설지주) 설치 없이 적용 가능한 제품(캡데크)에 대해 국토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무동바리라는 잇점을 토대로 탑-다운(TOP-DOWN)공법, 층고가 높은 건물등 점진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는 “캡데크 공법은 전 세계고층 빌딩은 물론 원자력 발전소, 국제공항, 대형 플랜트 공장 등에 적용가능해 신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테크노스는 주력인 철근 일체형, 탈형, 단열 및 내화구조용 데크 등 국내에선 유일하게 건축용 데크 전부문에 걸쳐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63빌딩,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3단계, 잠실 제2롯데월드, 도곡동 타워팰리스, 대치동 포스코 본사, 아부다비 원전, 베트남 옌빈 삼성전자 공장, 강남역 삼성본사 등에 제일테크노스 제품이 공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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