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조사…신격호 회장 자금 추적

입력 2016-06-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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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전반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신동빈 회장 부자의 자금관리인을 연이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23일 김현수(60)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장급 인사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채정병(66) 롯데카드 대표이사 이후 두 번째다. 검찰 관계자는 "계열사 사장이라서라기보다 신격호 회장의 자금관리를 오래했기 때문에 내용 파악 차원에서 참고인으로 소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근 20년간 롯데그룹에서 자금·회계업무를 전담했다. 1987년 롯데백화점 경리팀에서 일했던 김 대표는 2006년부터 롯데쇼핑 재무부문장을 지내다 2014년 롯데손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그룹의 회계·재무 업무를 총괄하는 정책본부 지원실장 출신 채정병(66) 롯데카드 사장과 이봉철(58) 현 지원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해외 원료 거래 과정에서 일본 롯데물산을 끼워넣어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롯데케미칼 측 관계자들도 연이어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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