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도박사가 예상한 16강전 결과는…포르투갈·이탈리아, 탈락?

입력 2016-06-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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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로 2016 트위터)
(출처=유로 2016 트위터)

‘유로2016’ 조별리그를 통과한 유럽 16개 국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도박사들은 16강전 결과를 어떻게 내다봤을까.

스위스와 폴란드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맞붙는다. 28일까지 이어질 ‘유로 2016’ 16강전 첫 경기다. A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한 스위스(1승 2무)와 C조 2위인 폴란드의 맞대결이다. 양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각 2골씩 기록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도박사들은 폴란드의 승리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힐에 따르면 스위스의 승리에는 2.1배, 폴란드의 승리에는 1.73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배당률이 높으면, 돈을 건 사람이 적다는 뜻이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이번 경기에서 레반토프스키의 득점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치러지는 웨일스와 북아일랜드 경기에서는 웨일스의 승리에 1.44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북아일랜드가 승리하면 건 금액의 2.75배를 받을 수 있다. 두 팀의 경기에서는 가레스 베일과 아론 램지의 득점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컸다.

같은 날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꺾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는 도박사가 많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을 기대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포르투갈의 승리에는 2.1배, 크로아티아의 승리에는 1.73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개최국 프랑스는 손쉽게 아일랜드를 꺾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의 승리 배당률은 1.17배, 아일랜드의 승리 배당률은 5배다. 지루, 지냑, 그리즈만이 득점할 것으로 내다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지루는 25일 훈련 중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슬로바키아와 맞붙는 독일 역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독일의 승리 배당률은 1.17배, 슬로바키아는 5배다. 벨기에와 헝가리전에 대한 도박사들의 예측 역시 한 쪽으로 몰렸다. 벨기에의 승리에 1.2배, 헝가리의 승리에 4.5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비교적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스페인이 승리할 것으로 내다본 도박사가 조금 더 많았다. 스페인의 승리 배당률은 1.53배, 이탈리아 승리는 2.5배다.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잉글랜드와 아이슬란드의 경기에서는 잉글랜드의 승리가 예상됐다. 잉글랜드가 승리하면 건 금액의 1.2배, 아이슬란드가 승리하면 건 금액의 무려 4.5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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