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지난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456억원, 238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7.2%ㆍ19.1%가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순이익도 19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6%가 늘어났다.
KT&G는 이 날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KT&G는 "사업부문별로는 국내담배사업의 2분기 매출이 5034억원으로 전년동기 실적인 4880억원보다 3.2%가 증가했다"며 "특히 해외사업의 2분기 매출이 12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4.6% 증가해 매출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순매출단가 상승과 원가절감 등으로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3.7%p씩 상승해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KT&G는 "이외에도 최근 몇년간 꾸준한 실적개선을 유지해왔던 한국인삼공사도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매출 25.4%, 영업이익 19.9%, 순이익 52.8%가 증가하며 고성장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삼공사는 2분기 중에 매출 1268억원, 영업이익 399억원, 순이익 373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시장 경쟁우위 유지, 해외시장 확대,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