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투표 당일 발표된 여론조사 어땠나… "잔류 52∼55%"

입력 2016-06-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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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가 시작된 23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23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 시작됐다.

영국 석간신문 '이브닝 스탠더드'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에 의뢰해 21일부터 투표전날인 22일 밤 9시(현지시간)까지 1592명을 상대로 물은 결과에 따르면, 잔류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52%로 나타났다. 탈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8%였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포플러스가 21일부터 22일 밤 12시(현지시간)까지 47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는 잔류가 55%, 탈퇴가 45%로 나타났다.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는 23일 밤 10시(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되며 이르면 24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 대략적인 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보다 앞서 22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탈퇴와 잔류가 엎치락뒤치락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더타임스의 조사에서는 잔류 지지 응답이 51%로 탈퇴(49%)보다 2% 포인트 앞섰으며 데일리메일과 ITV가 콤레스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한 조사에서는 잔류가 48%로 '탈퇴'(42%)에 앞섰다.

그러나 두 조사보다 앞서 발표된 오피니움 온라인조사와 TNS 온라인 조사에서는 EU 탈퇴가 각각 45%, 43% 등으로 잔류보다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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