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최근 언론에서 공개된 김민희 어머니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SBS funE는 홍상수 감독의 가족 측이 "홍 감독 아내가 지난 4월 비보도 전제로 기자에게 한 심경고백을 인터뷰에 응한 것처럼 보도했다“며 ”제공한 적 없는 문자메시지를 허위로 짜깁기해 공개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공개했다.
우먼센스는 '소문 때문에 김민희에게 더 이상 광고 제의가 들어오지 않아 홍 감독이 손실을 메워주기 위해 딸의 유학비를 지원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우먼센스는 홍상수 감독의 아내와 김민희 어머니가 메시지를 나눴다고 주장하며 문자 내용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김민희의 어머니가 “유부남에게 딸을 보내야 하는 심정을 아느냐”는 등의 문자 등이 오고 간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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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상수 가족 측 이같은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홍상수 가족 측은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비보도를 전제로 심경을 고백하며 김민희 어머니와 나눈 문자를 이야기 한 적은 있으나, 카카오톡을 제공한 적은 없다”며 매체 측이 자극적으로 내용을 가공해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민희의 광고가 끊겨 홍상수 딸의 유학비 지원을 끊었다는 우먼센스의 인터뷰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보도로 문제가 커지자 홍상수 감독 가족 측은 해당 매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