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점프엔터테인먼트)
24일(오늘) 새벽 자살을 기도한 김성민의 상태가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24일 오전 1시 55분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채 발견돼 서울 성모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나, 현재 의식 불명 상태로 알려졌다.
김성민 측은 "심폐소생술을 시행 받은 후 자발순환이 회복됐으나 위독하다"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 역시 "인공 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으며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1995년 극단 성좌 19기로 데뷔, 연극판에서 연기력을 다진 김성민은 도시적인 외모와 달리 털털한 이미지로 연기와 예능을 고루 섭렵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08년 필로폰 밀반입·투약 사실이 알려지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당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그는 2012년 공백을 깨고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했으나 또다시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김성민은 2011년 첫 공판에서 "우울증과 사업 실패 등으로 인해 마약을 구입했다"라며 "연예인 신분이라 주변의 눈이 의식돼 치료 받기가 조심스러웠다"라고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