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트위지, 전기차 보조금 500만원 받는다

입력 2016-06-24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환경부 내부 논의 거쳐 확정…이륜차 아닌 자동차 분류에 무게

▲르노삼성의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르노삼성의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정부 보조금 500만 원을 받게 됐다. 과거 저속전기차 수준의 지원금에 맞춘 결과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트위지는 자동차와 이륜차 사이의 애매한 차급으로 그동안 도입이 지연돼 왔다. 현행 국내 차종분류 기준에 들어가지 않고, 이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규모도 책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업계 수요와 반발이 커지자 정부는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통해 7월부터 트위지를 유럽 기준에 맞춰 우선 도입한 뒤, 연구기간을 거쳐 내년 6월까지 국내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

환경부는 트위지의 출력과 배터리 용량 등을 따졌을 때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사이의 위치로 500만 원 정도의 보조금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들어오는 타사의 유사 차종에 대해서도 트위지 선례에 맞춰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트위지를 자동차와 이륜차 중 어디에 넣을 것인지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업계에서는 국토부와 경찰청이 공조하는 것을 두고 트위지가 이륜차보다는 자동차로 분류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재 이륜차는 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어 안전 등을 이유로 운행을 제한하기 위한 경찰과의 협의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7월 전까지 조만간 트위지 차급을 발표할 것”이라며 “다만 실제 운행에서 드러나는 장단점을 종합해 향후 국내 기준을 만들 때 차급 분류가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79,000
    • -2.29%
    • 이더리움
    • 4,649,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2%
    • 리플
    • 1,937
    • -3.87%
    • 솔라나
    • 322,900
    • -2.48%
    • 에이다
    • 1,321
    • -2.8%
    • 이오스
    • 1,101
    • -4.09%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02
    • -14.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56%
    • 체인링크
    • 23,980
    • -3.42%
    • 샌드박스
    • 825
    • -1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