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 애국심을 노래에 담다

입력 2016-06-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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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글로리아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양영태 원장이 진행하는  ‘제10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가 6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사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
▲ 서울글로리아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양영태 원장이 진행하는 ‘제10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가 6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사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
양영태(梁榮太·72) 예치과 원장이 직접 지휘하는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의 ‘제10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가 6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은 1995년 출범해 1996년부터 정기연주회를 해왔다. 이번 연주회에는 반주 윤지은, 소프라노 이은채, 알토 김주애, 바리톤 전승재가 맡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님이 오시는 지’ ‘보리밭’ ‘매기의 추억’ ‘황혼의 노래’ 등 대중에게 친근한 가곡과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양영태 원장은 “우리에게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대한민국과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10년째 이 행사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천안함 순국 애국 용사는 바로 우리의 가슴속에 묻혀 대한민국 아들의 고귀한 나라를 위한 산화의 역사를 그려가고 있어요. 천안함 46용사의 순국은 곧 대한민국 국가 안보의 심각성에 경종을 울렸잖습니까. 영령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서울글로리아 합창단원은 가슴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음악으로, 깊은 애국심으로 추모의 정을 전하고자 합니다.”

‘순국 애국 용사 추모음악회’는 후원없이 자비로만 진행한 지 올해로 6회째다.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국민들에게 환기시키고자 이날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이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강렬한 추모의 정을 담아 영혼의 안식이 깃든 가슴 절절한 추모 음악의 선율을 보낸다고 한다.

▲ 서울 ‘여의도 예치과’에는 피아노 한 대가 놓여 있다. 예치과 원장인 그는 진료 일정 중에도 간간이 피아노에 앉아 가곡 한 곡조를 뽑곤 한다고.(사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
▲ 서울 ‘여의도 예치과’에는 피아노 한 대가 놓여 있다. 예치과 원장인 그는 진료 일정 중에도 간간이 피아노에 앉아 가곡 한 곡조를 뽑곤 한다고.(사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

양영태 원장은 박정희·전두환 대통령의 치과주치의를 지낸 치과의사다. 1984년 육군대령으로 예편한 후 여의도에서 33년째 치과의원을 개업하고 있다.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지휘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언론에도 관심이 많아 서울대 신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치과타임즈》 《인터넷타임즈》 발행인과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 자유언론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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