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 포휴먼텍(폴리플러스 자회사)은 피부주름 개선제인 ‘FHT (ForHumanTech)-503’ 의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FHT-503'은 포휴먼텍이 인체에서 찾아낸 단백질 전달체 Hph-1에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펩타이드를 결합한 제품으로, 12주간의 임상시험이 진행되었고, 임상시험결과 주름이 현저히 개선됐으며, 특히 눈가의 잔주름에 대해서는 매우 높은 효과를 보였다.
‘FHT-503’ 의 주름개선 메카니즘은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억제하여 발생하는 근육 이완 효과에 의한 것으로 보톨리늄 뉴로톡신과 유사하나, 인체내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일부조각과 PTD 의 결합체로서 독성이 매우 낮은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피부주름 개선제와 작용 기작이 달라 기존 제품과 함께 병용 사용하면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임상 완료된 포휴먼텍의 ‘FHT-503’ 은 인체내 단백질의 일부로서 피부 등에 전혀 독성을 나타내지 않으며, 안정성이 높아 패취, 크림 등 다양한 제품의 형태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포휴먼텍 이승규 대표는 “지난해부터 피부주름 개선제인 FHT-503의 특허 등록은 물론 미국 국제화장품협회(CTFA)의 원료등재를 비롯해 대량생산준비,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했다”며, “’FHT-503’ 의 실용화는 보유한 PTD 전달기술을 이용한 본격적인 수익창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휴먼텍은 최근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호흡기질환관련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 단백질 전달체, 이하 PTD)를 이용한 약물전달연구 및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