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논란' 조영남, MBC '지금은 라디오 시대' 하차키로…후임에 박수홍

입력 2016-06-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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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
(출처=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이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전격 하차한다. 조영남의 후임 DJ로는 박수홍이 결정됐다.

MBC는 24일 "조영남이 현재 방송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그가 제작진에 자숙 의사를 밝혀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영남의 그림 대작 논란이 확산되자 그동안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이상우, 이문세, 박수홍 등의 임시 진행자로 그의 빈자리를 채워왔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 측은 "지난 한 달간 최유라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박수홍이 '지금은 라디오 시대'와 함께하게 됐다"며 "신사같은 연예인으로 유명한 박수홍이 앞으로 방송에서 지금보다 더 터프한 모습, 기가 살아있는 모습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전했다.

새롭게 진행을 맡게 된 박수홍은 "방송 20년 만에 나의 원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맞춤 양복' 같은 프로그램을 맡았다"며 "박수홍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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