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24일 자신의 딸을 인턴으로, 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채용하는 등 가족과 관련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서 의원은 이날 서면자료를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상임위 법사위원을 내려놓겠다”며 “기대하시고 신뢰해주셨는데 상처를 드렸다. 국민과 구민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에 저를 제대로 돌아보겠다. 그리고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2012년 부산고법 국정감사를 마친 뒤 법사위 소속 의원들과 부장판사 이상급 간부들과의 회식자리에서 변호사인 남편과 합석한 사실이 확인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