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사모투자펀드(PEF)가 CJ GLS가 250억원 출자를 완료해 3대주주에 올라섰다.
CJ GLS는 25일 ‘최대주주의 주식보유 변동’ 공시를 통해 신한-국민연금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자사 지분 14.12%를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CJ GLS가 지난 24일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250억원(주당 3만3000원, 75만7576주)를 출자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한-국민연금 PEF는 CJ그룹 오너인 이재현 회장 46.35%, CJ 39.12%에 이어 CJ GLS의 3대주주에 올라섰다.
신한-국민연금 PEF는 올 1월에도 케이블방송업체인 CJ미디어에 700억원을 출자하는 등 CJ그룹 계열사들에 잇따라 출자하고 있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한-국민연금 PEF는 국민연금, 신한은행 등이 공동출자한 3000억원 규모의 PEF로 신한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