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회담…비상각료회의 소집

입력 2016-06-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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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를 선택하면서 주변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전 브렉시트 결과가 나온 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통화하고 비상각료회의도 소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브렉시트 투표 결과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올랑드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가 유럽의 미래를 논의했다고만 밝히고 세부사항 언급을 피했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영국의 국민투표 전에 “브렉시트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리 르펜 대표는 “프랑스도 영국과 비슷한 반EU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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