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의 출발이 좋다.
시즌 1승이 아쉬운 유소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최운정(26·볼빅),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 등 13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에 3타 뒤졌다.
아야코는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쏟아내며 9언더파 62타로 쳤다.
이날 유소연은 2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낸 뒤 8, 9번홀에서 다시 줄버디를 잡아냈다. 후반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유소연은 13번홀에서 보기가 아쉬웠다.
유소연은 드라이브 평균거리 283.5야드, 페어웨이 안착은 13개홀 중 11개를 골라냈고, 그린적중은 18개홀 중 16개나 그린에 올렸다. 퍼팅수는 28개였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캘러웨이)는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루키’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5위, 김세영(23·미래에셋)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77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SK텔레콤)은 4오버파 75타로 134위,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129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JTBC골프는 오전 7시30분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