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년 만에 단행한 희망퇴직 결과 총 98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신증권이 근속연수 5년 이상 대상자(2011년.6.24일 이전 입사자)와 근속연수 8년 이상(2008년 6.24일 이전 입사자)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접수 신청을 받은 결과 총 98명의 희망퇴직자들이 최종 결정됐다.
대신증권은 지난 22일 인사위원회를 결고 희망퇴직자 신청 접수자들중 최종 인원을 선별했고, 이들은 전일 퇴사 처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현재 재직자 1736명 기준, 6% 규모가 희망퇴직을 결정한 셈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평균임금 9~23개월의 퇴직위로금과 최대 4000만원까지 특별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20년 이상 근속한 1급 부장급의 경우 최대 2억6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4년 희망퇴직 때에 비해 1000만원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임금 피크제 도입에 앞서 이번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신증권은 2014년 5월 희망퇴직을 진행했고, 당시 300여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