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대출 중 16.1%는 부동산… 사상 최대

입력 2016-06-26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 동안 3.5% 포인트 상승...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

기업이 금융회사에 빌린 돈 중 부동산 대출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 959조405억원 중 부동산업 대출금은 154조3788억원(16.1%)을 차지했다.

산업대출 잔액 중 부동산업 비중은 2013년 3월 말 12.6%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6월 말 15.2%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처음 16%대를 넘어섰다. 산업대출 잔액 중 부동산업 비중은 지난 3년 동안 3.5%포인트 오르면서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풀린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대출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부동산업 대출금이 크게 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출금의 부동산 집중은 제조업 위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여신의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경우 부실 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30,000
    • +0.05%
    • 이더리움
    • 2,847,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98,100
    • +1.76%
    • 리플
    • 3,593
    • +3.01%
    • 솔라나
    • 199,200
    • +2.36%
    • 에이다
    • 1,104
    • +1.38%
    • 이오스
    • 737
    • -1.21%
    • 트론
    • 330
    • +0.61%
    • 스텔라루멘
    • 408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0.79%
    • 체인링크
    • 20,740
    • -2.86%
    • 샌드박스
    • 415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