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달콤커피 등 계열사 이익 증가 실적 시너지 확대

입력 2016-06-27 10:08 수정 2016-06-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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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이 달콤커피와 다날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다날에 따르면 계열사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는 창립초기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00호 가맹점 돌파와 함께 지난해 6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달콤커피의 상승세는 한류 히트드라마의 제작지원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콤커피는 ‘별에서 온 그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그리고 ‘태양의 후예’까지 히트 드라마의 제작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태양의 후예 제작지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달콤커피 송도점과 분당 정자점은 중국관광객들이 전세버스를 동원해 방문하고 있다. 중국관광객들의 유입으로 달콤커피의 중국진출에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해외 시장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홍콩, 마카오 등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7호점까지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 1호점(상해)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글로벌 가맹점의 확대에 따라 달콤커피 수익성 확대는 물론 다날의 연결실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해 순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아시아의 프린스 이광수와 한류 귀요미 서언ㆍ서준이 이모티콘을 중국의 국민메신저 위챗에 납품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의 콘텐츠 사업과 라이선스, 영상 및 음원유통 사업 모두 성장세에 있어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는 부분이다.또 다른 계열사인 공유포털 앱인 다날쏘시오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이벤트로 론칭 두달만에 8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소비에서 공유로 소비자의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다날쏘시오의 사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주사업인 결제사업의 거래액 증가와 함께 모바일 ID인증사업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서 확대되는 등 본업 역시 성장하고 있다”며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과 호실적이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올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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