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상생]현대제철, 저개발국 지역민 소통·교육으로 변화 유도

입력 2016-06-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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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지난해 8월 미얀마에서 식수탑 완공식 후 아이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 현대제철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지난해 8월 미얀마에서 식수탑 완공식 후 아이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저개발국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소통과 교육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미얀마 임직원 봉사단’을 조직해 미얀마 만달레이 주, 냥우 군, 따웅비라이 구 내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물뿐만 아니라 벽화 그리기, 위생교육 전파 등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존 사업이 건축 및 유지보수에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현대제철의 해외봉사는 건축물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즉 마을 음악회, 바람개비, 비즈공예 등의 문화교육봉사를 펼쳐 지역 주민은 물론 직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특히 현대제철의 해외봉사는 일방적 지원이 아닌 지역주민 생활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로 주목받고 있다. 신용조합 설립을 통한 저금리 대출, 커뮤니티센터 교육을 통한 수입 창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봉사는 주관사인 현대제철과 플랜코리아는 2014년 지역조사 후 신용조합 설립뿐 아니라 신용조합 교육 및 소규모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존 10%의 높은 이자를 신용조합을 통해 3%대의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뿐만 아니라 마을에 커뮤니티센터를 건립, 도시와 멀리 떨어져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지역 주민들에게 농업, 재봉틀 등 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취업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제철 임직원은 “이번 봉사를 통해 봉사활동이 아닌 다양한 색깔을 지닌 사람들이 하나 된 모습으로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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