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폭풍] 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가치 작년 8월 이후 최대폭 절하

입력 2016-06-27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EU 탈퇴 충격 따른 달러화 강세 반영…2700억 위안 유동성도 공급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충격에 중국 중앙은행이 인민은행도 위안화 가치를 대폭 낮췄다.

인민은행은 27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6.6375위안으로 고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대폭 평가절하를 실시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라고 통신은 강조했다.

아울러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브렉시트 충격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이를 반영한 것이다. 주요 10객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가 나온 지난 24일 1.8% 상승해 지난 2011년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쿤 고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 아시아 리서치 대표는 “앞으로 변동성이 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7일물 발행으로 시중에 2700억 위안(약 47조7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52,000
    • -3.56%
    • 이더리움
    • 4,657,000
    • -4.59%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3.31%
    • 리플
    • 1,960
    • -4.25%
    • 솔라나
    • 323,100
    • -3.72%
    • 에이다
    • 1,333
    • -4.65%
    • 이오스
    • 1,105
    • -3.75%
    • 트론
    • 271
    • -2.87%
    • 스텔라루멘
    • 625
    • -1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4.36%
    • 체인링크
    • 24,080
    • -4.14%
    • 샌드박스
    • 865
    • -1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