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제2회 '청소년 금융백일장' 및 '금융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26일 오후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가졌다.
시상식에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장 등 5개 금융업협회장, 학부모,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작(134편)과 우수학교(3개교)에 대한 상장 수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금융감독 당국이 직접 나서 생활주변의 금융체험과 우수교육 사례를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학교와 가정에서의 금융이해와 교육의 중요성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최우수작에 선정된 최소영 교사(강원 속초초 월운분교)의 '작은 학교 큰 어린이들의 행복한 금융교육'은 전교생 14명의 열악한 학교 현실과 지역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열성적인 교육내용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내실있는 금융교육 성과를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