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안전성 연구 전무”

입력 2016-06-27 15:40 수정 2016-06-28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건설을 추진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에 관한 안전성 연구는 하지 않아 국민 안전을 무시한 직무유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재호(더불어민주당ㆍ부산 남구을) 의원에 따르면 역대 한수원이 발주한 연구개발 용역 중 ‘다수호기 안정성’에 관한 과제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2월 신고리 5ㆍ6호기 건설계획이 처음으로 반영된 4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이후 원안위의 건설허가가 떨어진 최근까지 한수원이 발주한 연구과제는 총 354건으로, 사업비는 4958억 원 규모다.

박 의원은 산자위 업무보고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다수호기 안전성 평가를 모든 회원국이 실시하도록 지침을 통해 권고했다”며 “연구개발비로 매년 500억 원 이상씩 쓰면서도, 지금껏 제대로 된 연구 하나 없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국민의 안전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자로 6기가 집중된 후쿠시마보다 더 많은 10기를 밀집시킬 계획을 세웠다면, 다수호기 위험성에 관한 기초 연구 정도는 했어야 하는 게 상식”이라며 신고리 5ㆍ6호기의 건설 허가 과정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 권한대행 13일 만에 직무 정지…헌정 사상 처음 [권한대행 탄핵]
  • (스포주의) 발단-전개-‘위기’로 끝난 ‘오징어게임2’ [해시태그]
  • 테일러 스위프트의 선택은 남달랐다…'2조 자산' 팝스타의 취향은 [셀럽의카]
  • [종합]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장중 반등해 2400선 턱걸이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시작…국회-尹 측 모두 참석
  • '환율 폭탄' 떠안은 금융지주…위험가중자산 12조 원 증가 추산
  • '오징어게임2' 전편 공개 분위기 엇갈려…'오징어게임3' 공개 일정은?
  • “넷플릭스 따라잡자”…아마존ㆍ애플 웹툰 IP 잠재력에 베팅 [‘뉴 엔진’ 웹툰의 위기]
  • 오늘의 상승종목

  • 12.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712,000
    • +0.73%
    • 이더리움
    • 5,082,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3.64%
    • 리플
    • 3,280
    • +0.64%
    • 솔라나
    • 284,200
    • +0.25%
    • 에이다
    • 1,340
    • +2.84%
    • 이오스
    • 1,202
    • +1.43%
    • 트론
    • 395
    • +4.5%
    • 스텔라루멘
    • 535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850
    • +0.75%
    • 체인링크
    • 34,650
    • +1.23%
    • 샌드박스
    • 847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