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6개월 된 중문11번가, 월 평균 155% 거래액 신장”

입력 2016-06-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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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픈한 역직구몰 중문11번가의 거래액이 오픈 후 6개월 동안 월 평균 155%씩 성장했다(사진제공=SK플래닛)
▲SK플래닛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픈한 역직구몰 중문11번가의 거래액이 오픈 후 6개월 동안 월 평균 155%씩 성장했다(사진제공=SK플래닛)

SK플래닛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픈한 역직구몰 중문11번가의 거래액이 오픈 후 6개월 동안 월 평균 155%씩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SK플래닛 측은 중문11번가의 성과 배경에 대해 사업 초기부터 국내 ‘11번가’ 판매 데이터와 중국내 선호도 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검증된 1만3000개의 K제품을 쇼핑몰 전면에 배치하고, 초기 인지도 선점을 위해 온∙모바일 중심의 현지화 마케팅을 꾸준히 펼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중문11번가’ 는 성장을 견인할 주소비층을 ‘밀레니얼 세대(Millenials)’로 삼고 집중 공략했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를 말하며, IT기기, 모바일, SNS등에 능통하고 활용도가 매우 높은 특징을 지닌다. 또, 정보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고 있지만, 전통광고 매체인 잡지∙TV채널보다 SNS를 통한 또래 친구들 의견이나 추천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을 지닌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중문11번가는 ‘정보력’과 ‘구매력’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 욕구를 끊임없이 자극할 수 있도록 올 2월에는 ‘모바일 앱’을 출시하며 당월 거래액을 전월 대비 무려 464%나 증가시켰다.

또한 중국에서 가장 빠른 정보 공유 채널로 여겨지는 중국 최대 메신저 텐센트 ‘위챗’, 중국 최대 마이크로 블로그 ‘웨이보’, 중국판 구글로 여겨지는 인터넷 검색엔진 ‘바이두’를 주력 마케팅 채널로 삼고 중국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핫아이템’ 소개, ‘구매후기’ ‘커뮤니티’ 활동 등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로써 6월 한 달간 중문11번가(웹+앱) UV(순방문자수)가 전월 같은 기간보다 9배나 상승하는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

중국 소비자 대상 ‘중문11번가’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 K쇼핑 본연의 매력이 담긴 상품 소싱 ▲ ‘QQ메신저’를 통한 빠른 상담 서비스 ▲ 알리페이, 웨이보 등 현지 계정을 활용한 간편 주문 ▲ 쇼핑시 빠른 속도감 구현 ▲ 은련카드, 알리페이 등 편리한 결제 모듈 ▲ 제품 수령 14일 내 뷰티 상품 100% 반품 보장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밖에도 중문11번가는 $70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70 이하 구매 시 평균 배송비의 약 50% 수준인 $6 지원 혜택, MGM(Members get members) 프로그램을 통한 친구 추천 리워드 제공 등 충성고객 확보 위한 고객 만족 정책을 최우선으로 실시하고 있다.

론칭 이후 3월까지 중문11번가의 인기 상품을 살펴 보면 1위 설화수 ‘기초라인’, 2위 메디힐 ‘마스크팩’, 3위 클리오 ‘버진키스 텐션립’ 등 K뷰티 제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던 반면 4월부터 6월까지 집계로는 1위 메디힐 ‘마스크팩’, 2위 LG생활건강 헤어케어 제품 ‘윤고’, 3위 나비잠 ‘울트라씬기저귀’ 등 화장품에서 홈앤키즈 상품으로 카테고리가 확대되는 중이다.

올해 5월부터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 진출 사업’ 일환으로 중문11번가 안에 ‘중소기업상품 기획전’을 상시 운영 중이다. SNP ‘마스크팩’, 체리코코 ’패션의류’, 델라스텔라 ‘가방’ 등 매월 30여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여 온∙모바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소규모 중소기업 판매자가 보다 쉽게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유상우 SK플래닛 중국CBT 팀장은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역직구 판매액은 전년(2968억원)에 비해 173.1% 급증한 8106억원으로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 역직구 성장률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며 “중문11번가 역시 국내 11번가의 검증된 상품, 우수한 서비스, 브랜드사와의 정품 보장 제도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은 물론 중국 현지 대형몰 및 버티컬 역직구몰 제휴, 결제 서비스 추가 도입, 물류 시스템 확충을 통해 계속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역직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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