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즉시 환급’ 서비스… GS25, 외국인 대상 ‘부가세 감면’

입력 2016-06-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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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30일부터 국내 편의점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이 부가세를 차감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 환급’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30일부터 국내 편의점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이 부가세를 차감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 환급’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30일부터 편의점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이 부가세를 차감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 환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GS25 점포에서 상품 구매 시 점포에 별도 설치된 스캐너로 여권을 스캔하면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GS25는 30일 외국인 관광객 주요 방문지인 동대문 GS25 DDP점을 시작으로 올해 1000점포에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전국 점포에서 즉시 환급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GS25는 올해부터 사후면세점 지정판매장에서 즉시 환급이 가능하도록 법률이 정해짐에 따라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은 사후면세점 지정판매장에 해당된다. GS25는 중국 간편 결제 어플리케이션 알리페이의 결제대행사 한국정보통신(KICC)과 손잡고 관세청과 연계한 즉시 환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광호 GS리테일 편의점 서비스상품팀장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진행함에 따라 GS25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가 높아지고, 이는 GS25 가맹점의 수익 확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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