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 지란지교시큐리티, 국내 보안솔루션 ‘넘버 1’… 코스닥 발판 해외진출 가속화

입력 2016-06-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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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오는 9월 KB제5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통해 해외 정보보안시장 진출 등 업계 선도 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굳힌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윤두식 대표 모습. 사진제공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오는 9월 KB제5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통해 해외 정보보안시장 진출 등 업계 선도 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굳힌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윤두식 대표 모습. 사진제공 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업계 선도 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굳힌다. 특히 해외 정보보안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코스닥 상장이 회사의 성장에 커다란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제5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ㆍ콘텐츠ㆍ정보 유출 방지 보안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보안업체로, 지난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설립 후 스팸스나이퍼, 오피스하드, 모바일키퍼 등 주력 제품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공 및 금융 분야, 대기업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 구축 노하우를 축적하며 업계 최다의 레퍼런스를 확보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윤두식<사진>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일본 시장의 성공적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정부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정책이 강화되면 해외 정보보안시장 진출이 더욱 수월해져 미개척 시장의 선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기업용 스펨메일 차단 솔루션 제품인 ‘스팸스나이퍼’는 국내 안티스팸 분야 1위 솔루션이다. 현재까지 누적 고객사 수는 3000개를 넘었고, 7년 이상 장기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가 전체의 80%가 넘을 정도로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국내 지능형지속위협(APT) 이슈 증가에 맞춰 지난해 스팸스나이퍼 APT를 출시했으며, 국내외 APT 전문 보안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APT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문서보안 솔루션 시장에서도 보안파일서버 제품인 ‘오피스하드’를 앞세워 대기업은 물론 공공 분야까지 2000개가 넘는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기업 콘텐츠 통합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시장도 성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 2011년 출시한 통합 모바일 솔루션 제품 ‘모바일키퍼’는 모바일 단말 관리(MDM), 모바일 기기 출입통제(MDAC) 등 국내 모바일 보안솔루션 시장에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독점적인 시장점율 확보를 이끌었다. 모바일키퍼는 국내 모바일 보안 솔루션 제품 최초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 버전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국가정보원의 스마트폰 보안관리 공통평가기준(CC, Common Criteria) 인증도 통과하며, 제품의 뛰어난 기술 품질을 입증했다.

해외시장 개척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국내 보안소프트웨어 기업 중 유일하게 일본시장에 진출에 성공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까지 누적 영업이익 약 50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본 현지 보안 이슈에 맞춘 제품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는 메일, 문서, 모바일 보안에 특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유통망을 가진 채널과 결합한 현지 법인, 스타트업 전략을 통해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정보보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강화의 수혜도 예상된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란지교시큐리티 등 국내 정보보호기업과 SI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보안 해외진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2020년까지 정보보호 수출 4조5000억원 달성, 해외진출 기업 250개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K-ICT 시큐리티 해외진출 가속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앞으로 정부는 월 1회의 정례적 협의회 운영을 통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정부 지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의 지원 정책 강화는 기업들에 해외시장 진출의 다양한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현지 시장에 안정적인 연착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정책적 지원은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지란지교시큐리티의 해외시장 확장에도 가속도를 붙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 매출액은 155억1700만원, 영업이익은 31억26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14년 14.9%에서 2015년 20.1%로 대폭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국내외 정보보안 시장규모가 연평균 7% 이상 꾸준히 커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5월 KB제5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7월 26일 양사 주주총회의 합병승인을 받아 9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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