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디바이스, 미국의 허시캐피털과 930억원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07-07-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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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디바이스는 미국의 허시캐피털(HIRSCH CAPITAL CORP.)과 미국 국방성 시장 진입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향후 2년 동안 1억달러(한화 약 930억원) 상당의 디스플레이 및 기타 제품을 공급하기로 2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50년 전통의 허시캐피털은 미국 캘리포이나주 포스터시티 소재 다국적 투자전문 기업으로, 경영자문 및 금융을 비롯해 조선, 선박, 항공 분야 등의 임대사업과 대체에너지, 친환경사업, 보안장비 등에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엔 디스플레이 제품의 투자와 마케팅 및 유통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미국의 국방성 관련 시장은 연간 수백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 가운데 허시캐피털이 연간6억1000만달러 쿼터를 가지고 있다. 쿼터 중에서 디스플레이제품이 차지하는 수준은 약 1억2000만~ 2억달러 가량에 해당한다. 허시캐피털 측은 현재 6억1000만달러 수준인 쿼터가 점증해 1~2년 내에 10억달러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디바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원만한 사업 진행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을 위해 미 국방성에 직접 납품을 하는 나스닥 상장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상호출자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미 정부로부터 납품업체 등록번호를 교부받기 위해 서류심사 및 공장실사 등을 진행 중이며, 이들 작업은 2개월 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 미국 군속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인데, 군속시장 역시 매우 큰 시장으로 연간 기 백억 달러 규모가 형성돼 있으며 미 국방성 시장 진출로 인해 더욱 유리한 입지로 군속시장에 진입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까지 미 국방성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삼성, LG, 쌍용 등으로 파악된다.

디지털디바이스는 그 동안 중국산과의 가격 경쟁으로 미국시장 정착이 어려웠으나 본 계약으로 인한 미국 국방성 시장 진출은 일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와 같은 출혈경쟁이 배제되며 안정된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타사업부문으로 또는 기타시장으로의 진출을 할 수 있으므로 DTV 사업부문의 매출과 이익구조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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