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1%로 상향 조정

입력 2016-06-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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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전반적으로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세계 경제 혼란이 재발하면 미국 경제가 계속 영향을 받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1.1%로, 한 달 전 나온 수정치 0.8%에서 상향 조정됐다. 이는 월가 예상치 1.0%도 소폭 웃도는 것이다. 다만 1분기 성장률은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문은 지난 분기 상품과 서비스 수출이 수정치보다 호조를 보였고 기업 소프트웨어와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금까지의 통계를 웃돌았던 것이 성장률 상향 조정에 기여했다고 풀이했다.

당초 2.0% 감소했던 것으로 집계했던 순수출은 이날 0.3% 증가로 수정됐다. 여전히 기업 설비투자 총액은 감소해 비거주자 고정자산 투자는 전체 GDP에 0.58%포인트의 감소효과를 발생시켰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0.27%포인트에서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지난 1분기 기업 세후이익은 전분기 대비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수정치 0.3% 증가에서 상향 조정됐다. 여전히 세후이익은 1년 전에 비하면 4.3% 감소했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은 1.5% 증가로 수정치 1.9% 증가에서 하향 조정됐으며 2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교통과 오락 등 서비스 지출이 수정치를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2.5%를 기록하고 올해 전체 평균은 1.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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