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토이플러스 매장 성장성 긍정적” – 흥국증권

입력 2016-06-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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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9일 국내 완구업체 오로라 대한 신규분석을 시작하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제시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로라의 구조적 성장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국내 완구매장 진출로 이익성장의 기초를 마련한 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유통 수익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로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완구매장 ‘토이플러스’를 동탄, 일산, 김포, 구리, 올림픽공원 등 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오로라는 하반기에 토이플러스 매장을 5개 가량 새로 오픈하고 내년부터 매년 5개 내외로 매장 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토이플러스의 매장별 연간 매출액을 10억원 내외에 이익률을 10% 내외로 가정했다.

김 연구원은 “오로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한 완구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오로라의 완구매장 진출이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유통수익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3000개 내외의 판매아이템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기존에 접근하지 못했던 다양한 완구에 접근하게 됐다는 것.

그는 “이렇게 발굴된 완구 가운데 성장잠재력을 크지만 글로벌 유통망이 없어 판매가 부진했던 제품을 오로라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한다면 오로라의 완구유통 이익이 점진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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