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냉장주스 따옴.(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는 프리미엄 냉장주스 ‘따옴’이 출시 3년만인 지난 해 연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10월에 출시된 이 제품은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과일의 맛을 살린 100% 냉장주스로 올해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25% 신장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7000억원 규모였던 주스시장이 지난해 6200억원 규모로 10% 이상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따옴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례적인 성장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빙그레는 기존 오렌지, 자몽, 사과, 포도의 과일4종으로 판매하던 것에서 과채주스 2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따옴 과채주스는 레드비트와 배 등의 과채를 섞은 레드믹스(Red Mix)와 브로콜리와 오렌지 등을 섞은 옐로우믹스(Yellow Mix) 2종이다. 빙그레는 두 제품 모두 영양과 맛을 고려해 6가지 이상의 과채를 조합해 최적의 배합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는 냉장주스시장의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경쟁력있는 냉장유통망으로 인해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지금 실시하고 있는 따옴 관련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