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가 육성한 스타트업 中서 러브콜

입력 2016-06-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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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막한 상하이 MWC 2016'서 SK텔레콤의 육성 벤처기업 관계자들이 장동현 SK텔레콤 CEO(왼쪽서 두번째)와 짱퐌 차이나 유니콤 부총재 등 관계자들에게 애완동물용 스마트 장난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2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막한 상하이 MWC 2016'서 SK텔레콤의 육성 벤처기업 관계자들이 장동현 SK텔레콤 CEO(왼쪽서 두번째)와 짱퐌 차이나 유니콤 부총재 등 관계자들에게 애완동물용 스마트 장난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과 KT가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중국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가 육성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상하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투자유치 협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이 육성한 벤처기업 와이젯과 이지벨은 중국의 2위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각각 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업체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이하 DVS)’ 2기 소속이다. 지난해 9월 DVS에 선발된 이래 10개월 간 SK텔레콤과 대전센터의 체계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유 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했다.

와이젯의 ‘무선 무지연 고속영상전달 솔루션’은 5Gbps급 무선 송수신기를 활용, 근거리에 위치한 기기들간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압축 없이도 대용량 데이터가 지연 없이 기기간 즉시 전달된다.

이지벨이 개발한 ‘3D 셀피(Selfie) 플랫폼’은 기존 고가의 3D 제작용 소프트웨어나 3D 스캐너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1분 이내 UHD급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

KT가 육성한 스타트업들도 동남아 기업들과 사업협력을 논의 중이다. KT와 함께 전시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스프링웨이브’, ‘이에스엠랩’, ‘미래엔씨티’ 3개 사다. 이들은 KT 협력사 및 경기센터 스타트업 중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성을 갖춘 곳으로 선발됐다.

KT 관계자는 "인도, 싱가포르, 중국 등 전세계 바이어 및 투자자들과 미팅을 갖고 사업협력과 제품 수출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는 MWC 상하이 2016에서 스타트업과 협력사가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해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더불어 중국 현지 업체들과의 사업협력을 위해 전문 통역사를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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