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알츠하이머 등 줄기세포 치료제 3종 관련 미국 특허 잇따라

입력 2016-06-29 14:30 수정 2016-06-29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 3종과 관련된 기술에 대해 미국에서 잇따라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 ‘카티스템’에 적용 중인 ‘TSP-2를 발현하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손상 치료’에 관해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특허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성분을 이용해 연골 세포를 재생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이에 앞서 메디포스트는 이달 초 미국에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전구세포 또는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및 증식 유도용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제대혈에서 분리, 증식된 세포를 이용하여 폐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들 특허는 각각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과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의 개발 및 임상에 적용된다.

‘카티스템’은 2012년 국내 품목허가 취득 이후 현재 미국에서 제1,2a상 임상시험 중이며, ‘뉴로스템’은 국내에서 제1,2a상 임상 중, ‘뉴모스템’은 국내에서 제2상 임상을 완료했고 미국에서 제1,2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줄기세포와 유전자 등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에 대한 특허 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어, 이번 3연속 특허는 그만큼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메디포스트 측은 설명했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미국법인장은 “줄기세포 분야에서 미국의 까다로운 특허 취득 기준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특허는 이들 치료제의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올해 들어서만 총 11개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며 줄기세포 분야 원천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36,000
    • -0.27%
    • 이더리움
    • 4,754,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4.77%
    • 리플
    • 2,053
    • -5.44%
    • 솔라나
    • 358,100
    • +0.82%
    • 에이다
    • 1,502
    • -0.86%
    • 이오스
    • 1,145
    • +6.61%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870
    • +4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1.35%
    • 체인링크
    • 24,970
    • +8.24%
    • 샌드박스
    • 699
    • +3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