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피앤에스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29일 하향 조정했다. 단기신용등급도 A1에서 A2+로 내렸다.
최중기 나이스신평 기업평가1실 실장은 "자회사 포스코AST에 대한 재무 지원 부담이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 최 실장은 "유연탄 등 광물 가격의 약세가 지속돼 해외자원 개발법인의 우수한 영업수익성 등 회사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요인도 제약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나이스신평은 포스코대우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은 A+를 유지했다.
곽노경 기업평가4실 실장은 "미얀마 가스전 수익 확대에 힘입어 자체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포스코 철강제품 판매량 확대 추세를 고려할 때 회사와 계열과의 신용의존성 회복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