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 3종과 관련된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모두 확보했다.
메디포스트는 이달 초 미국에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전구세포 또는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및 증식 유도용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또 지난달에는 ‘제대혈에서 분리, 증식된 세포를 이용하여 폐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들 특허는 각각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과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의 개발 및 임상에 적용된다.
카티스템은 2012년 국내 품목허가 취득 이후 현재 미국에서 제 1,2a상 임상시험 중이며, ‘뉴로스템’은 국내에서 제 1,2a상 임상을, ‘뉴모스템’은 국내에서 제2상 임상을 완료했고 미국에서 제 1,2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줄기세포와 유전자 등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에 대한 특허 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어 이번 3연속 특허는 그만큼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메디포스트의 설명이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미국법인장은 “줄기세포 분야에서 미국의 까다로운 특허 취득 기준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특허는 이들 치료제의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올해 들어서만 총 11개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며 줄기세포 분야 원천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